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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골 ‘취소’…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1-2 역전패→리그 3연패+멀어지는 선두권

지독히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이 세 차례 골망을 갈랐지만, 단 한 번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지난 7일 첼시에 시즌 첫 패배를 맛본 토트넘은 이번 경기까지 3연패를 기록했다. 11월 치른 경기에서 내리 졌고, 5위인 토트넘은 선두권과 멀어지는 분위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 운이 좀체 따르지 않았다. 전반 한 차례, 후반 두 차례 애스턴 빌라 골문을 열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로 셀소가 왼발로 차 넣었다. 전반 42분에는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애스턴 빌라 골망을 출렁였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토트넘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추가시간, 센터백 파우 토레스의 헤더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애스턴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유리 틸레만스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김희웅 기자 2023.11.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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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십자인대 파열·반월판 부상까지…구단은 “전 세계가 함께한다” 격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가비(19·FC바르셀로나)가 결국 장기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십자인대 파열은 물론, 외부 반월판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9개월까지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전 세계가 가비와 함께한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는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외부 반월판 연골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20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A조 조지아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전반 26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했고,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재차 무릎을 부여잡았다. 누가 보더라도 큰 부상임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기 직후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가비의 장기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초기 검사에서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최대 8개월까지 결장 가능한 장기 부상이었다.다만 이 부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시선이 많다. 원인은 가비의 너무 많은 출전 횟수탓이다. 2004년생인 가비는 지난 2021~22시즌 바르셀로나 1군으로 승격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17세의 나이로 치른 첫 시즌에만 공식전 48경기에 나섰다. 대부분 주전으로 나섰으며, 같은 시기 스페인 A대표팀으로도 승격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넘어 성인 레벨에 도달하는 과정을 모조리 ‘월반’한 신성이었다.하지만 워낙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탓일까. 가비는 소속 구단과 대표팀의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엔 49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 시간은 더욱 늘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가비를 붙박이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는 스페인 국가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가비는 A대표팀 발탁 후 단 한 차례도 경기를 쉰 적이 없었다. 가비는 조지아전 포함해 A매치 27경기를 소화했는데, 그는 데뷔 후 모든 스페인의 공식전을 소화했다. ‘혹사’라는 단어가 연이어 떠오른 배경이다.가비는 올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111경기를 소화했다. 이중 선발 경기만 89회, 출전 시간은 도합 7784분에 달한다. 국가대표 경기까지 합치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도 “가비가 2021~22시즌 데뷔한 이래, 유럽 7개 리그 21세 이하 선수 중 그보다 많은 리그 경기(82경기)에 나선 선수는 없다”라고 짚었다. 지난해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 골든보이를 모두 거머쥐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비는 7~9개월 이탈한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 끔찍한 뉴스다. 가비의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가비의 부상이 뼈아픈 건 공을 들여 키운 유스 선수들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드리 등이 이른 나이에 데뷔했다가 부상으로 기세가 꺾였다. 특히 파티는 만 16세 나이로 라리가 무대를 밟으며 ‘제2의 메시’라 평가받은 유망주다. 그는 2019~20시즌에만 공식전 33경기 8골을 넣었고, 이후 메시가 떠나자 등번호 10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반월판 부상으로 9개월 넘게 잔디를 밟지 못했다. 길고 긴 재활의 터널을 거쳤으나, 데뷔 당시의 임팩트는 없었다. 데뷔 시즌 당시 8000만 유로(약 1120억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최근 3500만 유로(약 490억원)까지 추락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선 입지를 잃은 탓에 꾸준히 이적, 임대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임대돼 팀을 떠났다.이후 데뷔한 페드리도 상황은 비슷하다. 파티나 가비만큼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잦은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아졌다. 더군다나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인 점이 치명적이다. 페드리는 지난 2020~21시즌 중 1군 무대를 밟아 공식전 52경기를 소화했다. 가비와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활약하는 등 ‘혹사’를 겪었다. 첫 시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내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사는 신세가 됐다. 페드리는 올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 탓에 2달 넘게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가비가 다시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한편 가비의 장기 이탈 소식이 전해지자, 팀 동료는 물론 스페인 출신 스타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은 먼저 “우리가 함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헤수스 나바스·주앙 펠릭스·페란 토레스·마르코 아센시오·알바로 모라타·우스만 뎀벨레·파우 가솔 등 스타들이 연이어 가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가비의 이탈을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면서 영입 후보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를 꼽았다. 매체는 “로 셀소는 사비와 그의 코치진이 선호하는 선수다. 이미 여름에도 옵션 중 하나였으나, 토트넘에 잔류했다”라고 짚었다. 로 셀소는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다소 외면받은 자원이다. 공식전 4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도합 출전 시간은 83분에 불과하다. 매체는 로 셀소에 대해 “그는 일카이 권도안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선수 중 하나다.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좋은 패스와 마무리 능력를 갖췄다. 가비가 장기 이탈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다시 고려해 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3.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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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4도움’ 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 등극… ‘악연’ 발베르데와 경쟁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인을 공개했다. 사무국은 공격수 11명, 미드필더 18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으로 후보를 추렸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드리, 프렝키 더 용(이상 FC 바르셀로나) 등이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이강인과 ‘악연’으로 엮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브라이스 멘데스, 미켈 메리노(이상 레알 소시에다드)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세르히오 카날레스(레알 베티스) 등이 이강인과 경쟁한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31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기록, 한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물오른 감각을 자랑한다. 지난 4경기에서 총 3골을 기록했다. 앞서 네 시즌 간 3골을 넣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또한 이 기간 교체로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제외하고 3경기에서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근래 맹활약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가 공격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이상 바르셀로나)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수비수 부문에는 라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호세 가야(발렌시아)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쥘 쿤데(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후보에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3.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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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같은 센터백 본 적이 없다" 토레스 향한 에메리 '러브콜'

수비수 파우 토레스(26·비야레알)가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까.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시즌이 끝나면 토레스가 스페인 클럽(비야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그를 (애스턴 빌라 홈구장인) 빌라 파크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 토레스의 현재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서로를 이미 잘 아는 사이인 만큼 애스턴 빌라의 관심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에 대해 "놀라운 선수"라며 "그 같은 센터백을 본 적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레스도 에메리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토레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선 27경기 중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비야레알의 핵심 수비 자원. 연령별 스페인 국가대표를 거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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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비야레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이번 시즌 8강에 잉글랜드·스페인 클럽 3개 팀씩 '강세'첼시는 남은 UCL 일정 '무관중 위기'(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첼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첼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홈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긴 첼시는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지난해 UCL 우승팀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1, 2차전 합계 3-1로 앞서 있던 첼시는 후반 26분 한 골을 더 터뜨려 8강행을 굳혔다.왼쪽 측면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이 슛은 아스필리쿠에타의 무릎 부위에 맞았지만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는 행운의 득점이 됐다.첼시는 8강에 올랐지만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로 남은 UCL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비야레알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8강에 합류했다.1차전을 1-1로 비긴 비야레알은 후반 30분이 지날 때까지도 0-0으로 맞서다가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이후 후반 40분 파우 프란치스코 토레스의 추가 득점과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페널티킥 점수를 더해 3-0으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올해 UCL 8강에는 첼시와 비야레알 외에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진출했다.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에서 3팀씩 올라왔고, 독일과 포르투갈에서도 한 팀씩 8강에 들었다.잉글랜드, 스페인, 독일과 함께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클럽은 8강에 오르지 못했다.8강 대진 추첨은 18일에 진행된다. 8강 1차전은 4월 5일과 6일에 열리고 2차전은 12, 13일에 나뉘어 진행된다.emailid@yna.co.kr(끝) 2022.03.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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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9년 지낸 바란, 맨유 이적 근접

라파엘 바란(28·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맨유와 바란 사이의 개인적 계약이 거의 근접해졌다며 전반적 계약이 다음 주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 영입 계약에 나선 맨유다. 맨유는 지난 1일 7300만 파운드(한화 약 1140억 원)의 이적료로 산초와 5년 계약을 합의했다. 산초는 맨유에서 해리 매과이어(8천만 파운드·한화 약 1251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하지만 맨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구단 주장이자 수비수 핵심 인물인 해리 매과이어의 훌륭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센터백 업그레이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맨유는 파우 토레스, 쥘 쿤데 등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맨유의 이적 센터백 타깃 넘버원은 바란이었다. 바란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빠른 속도와 강심장을 자랑하는 바란은 2015~16시즌부터 팀 주전으로 올라서 동료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바란은 레알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현재 이적료가 6천만 유로(한화 약 806억 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맨유는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바란을 영입하고자 한다. 바란 역시 지난 6월 맨유 합류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매체는 바란의 경기력과 연령을 고려했을 때, 4~5년 더 활약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바란 영입이 맨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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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찍은 파우 토레스, “루머가 도는 걸 보니 내가 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우 토레스(24·비야레알) 영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레스의 반응은 쿨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라파엘 바란(28·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눈독 들이는 센터백 토레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토레스는 지난 26일 맨유와의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클리어런스(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8회, 태클 1회에 2번의 슈팅까지 더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매체에 따르면 토레스는 “현재 나는 비야레알과 계약된 상태다. 우린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어느 팀하고도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다음 시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내 관심사는 거기에 있다. 이런 루머들이 돈다는 건 잘하고 있다는 거다. 난 침착하다”고 전했다. 토레스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그는 “그 루머들은 이전에도 나온 거고, 내 경기력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좋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편 토레스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진정한 가치 평가를 앞두고 있다. 라모스는 부상 후 컨디션 문제로 유로 2020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0에서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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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복귀' 안첼로티의 살벌한 한마디 "선수가 너무 많네?"

라데시마 감독과 재회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칼을 빼들 수 있을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취임식 중 "스쿼드가 너무 비대하다"고 언급하며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는 지난 2일 구단 취임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첼로티는 인터뷰 중 "팀(레알 마드리드)를 떠난지 5년이 지났고, 내 경험은 더욱 늘어났다"며 "레알에서 행복했던 모든 기억이 생생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근 하락세에 접어든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안첼로티는 "나는 마르셀루,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선호한다"면서도 "그들은 경기장에서의 활약으로 평가받을 것. 레알에서 뛸 수 있음을 증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선수가 너무 많다"며 선수단 개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스페인 ABC는 안첼로티 감독이 구상하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군을 정리했다. 우선 매체에서 설명하는 1순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매체는 "(모두가 알다시피)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년간 음바페 영입에 몰두했다"며 "음바페가 PSG와의 연장계약을 거부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음바페와 PSG와의 계약은 2022년까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FA가 된다. 다음은 수비수다. 매체는 다비드 알라바가 합류했지만 현재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계약은 지지부진하며 라파엘 바란 역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안첼로티가 수비진 정비를 고려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입 후보로는 세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쥘 쿤데,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둔 비야레알 파우 토레스가 거론됐다. 끝으로 임대와 방출 대상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우선 임대가 종료된 마르틴 외데고르는 반드시 잔류할 것이라 전망했고, 다니 세바요스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 루카 요비치와 보르하 마요랄 역시 임대 혹은 방출 대상이다. 한편 과거 안첼로티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던 이스코 역시 판매 대상으로 꼽히는 등 레알 마드리드 내 칼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2021.06.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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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노리는 맨유, '비싼' 쿤데 아닌 '저렴한' 토레스 노리나

스페인 비야레알의 핵심 센터백 파우 토레스(24)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가능성이 언급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토레스가 맨유의 현실적인 이적 타깃으로 부상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세비야 수비수 쥘 쿤데에 관심이 많지만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6000만 파운드(941억원) 이상의 몸값이 책정돼 영입에 부담이 따른다. 반면 토레스는 4300만 파운드(67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삽입돼 있어 쿤데보다는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에 계약이 가능하다. 맨유는 현재 해리 매과이어와 짝을 이룰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RB라이프치히),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비롯해 복수의 후보가 현지 언론을 통해 거론됐다. 쿤데에 이어 토레스까지 후보군으로 떠오르면서 맨유의 선택에 더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EPL)에서 2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2실점 했다. 이는 25경기에서 15실점만 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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